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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검토 공시에 대해 “당사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에 관하여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금년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가 당사의 사업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로, SM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싱을 제공받는 대가로 라이크기획과 용역 계약을 맺고 매년 인세를 지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대한민국이 전세계적 문화 강국으로서 발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이 ‘프로듀서의 나라’가 되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그간의 활동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많은 후배 프로듀서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아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의 구조가 현실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 또한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역량과 산업 전반에 대한 비전에 동감해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이를 통해 글로벌 K-Pop 스타들을 탄생시킴은 물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문화기술을 발전시켜 전 세계에 K-Pop을 확산시킨 성과를 이룩해 왔다”고 강조하며 “당사는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여 최선의 방향을 찾아, 앞으로도 K-Pop 문화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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