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유니콘\' 원진아[포토]
배우 원진아가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병재가 작가로 참여한 쿠팡플레이 ‘유니콘’(연출 김혜영)은 맥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K-스타트업 분투기를 시트콤으로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2022.8.22. 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유니콘’ 원진아가 코미디 연기까지 완벽 소화한다.

원진아는 22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유니콘’은) 독창적이고 재밌다. 유니크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지 않을까”라며 전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K-스타트업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고군분투를 그려낸 시트콤이다.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유병재 작가가 각본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극 중 원진아는 ‘맥콤’에서 유일하게 똑 부러지는 ‘애슐리’로 분한다. ‘애슐리’는 ‘스티브’에게 강력한 팩폭을 서슴지 않지만, 맥콤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유능한 인재다. 원진아는 “웃으면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캐릭터 포스터에 담겨있는) 지쳐있는 무표정이 평소의 저와 싱크로율이 높다고 하더라”라며 “애슐리는 스티브가 시키는 일은 뭐든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낙에 글이 재밌다 보니 많은 분이 웃으면서 공감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원진아는 지난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비롯해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세요’, ‘라이프’ 등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런 그는 ‘유니콘’을 통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경험이 더 필요한 시점에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었다. 안 해본 장르에서 배우들과 호흡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 같다. 신뢰를 바탕으로 주고받는 새로운 호흡을 배울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

한편 ‘유니콘’은 오는 26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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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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