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결핵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8월19일부터 9월1일 기간 중 4일간 무료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감염에 가장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11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300여명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 해당 시설에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이동형 엑스선 장비를 이용해 흉부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하며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환자로 등록해 체계적인 관리와 항결핵제를 무료 처방하는 등 결핵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으니,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1회 정기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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