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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부산=강예진기자] “분위기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서울 이랜드는 8위(승점 29)에 머물렀다.

최하위 부산에 덜미 잡혔다. 정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가 하고자 했던 건 플레이를 전반전에는 했지만 상대가 대비책을 세웠다. 맞받아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스쿼드에 유연성이 아쉽다. 패배는 당연히 내 책임이다”고 운을 뗐다.

경기 전 ‘체력 한계’를 이야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 감독은 “체력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남은 12경기를 어떻게 잘 이끌어가야 할지, 분위기 잘 추슬러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오는 20일 광주FC, 31일 대전 하나시티즌을 연이어 만난다. 중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다. 정 감독은 “광주, 대전을 넘지 못한다면 올해는 더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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