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암호화폐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2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3312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0%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30% 하락한 26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내달 예정된 이더리움의 머지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의 머지 업데이트는 이더리움을 만드는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 방식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앞으로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는 낮출 수 있는 방식이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5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62.13로 ‘탐욕’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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