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강기영이 재판 도중 쓰러졌다. 박은빈은 강태오를 밀어내고 하윤경은 주종혁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10일 방송된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 이준호(강태오 분)의 위기와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의 썸이 예고됐다.


최수연은 제주도 기간 권민우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먼저 비행기에 올라타 자신의 짐을 올려주는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문화재인 '황지사'에서는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랐다. 한바다즈는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자료를 위해 '황지사'로 향하는 길에 멈춰서 작전을 펼친다. 이준호와 우영우가 '황지사를 관람할 의사가 없는데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관람료를 내야 하냐'고 항의하는 과정을 최수연이 카메라로 담았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직원이 발견했고 "지금 뭐 찍습니까?"라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권민우는 "뭐 하는 겁니까? 관람료 받는 관광지라면서 마음대로 찍지도 못해요?"라고 항의하며 최수연의 손을 잡아끌었다. 이에 최수연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권민우를 곁눈질로 쳐다봤다.


제주도 첫날, 저녁 회식을 위해 최수연과 권민우는 술을 사러 나갔다. 걷던 권민우는 "제가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든 해결해 볼 테니까. 아버지는 걱정하지 마시고 몸 관리에만 신경 쓰세요"라는 말을 하며 전화를 받는다.


최수연은 "집에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묻고, 권민우는 "구질구질한 우리 집 사연 같은 거는 공주님은 모르셔도 됩니다"라고 말한다. 권민우는 "최보현 판사님 얼마 전에 승진하셨죠? 그렇게 든든한 아버지 있으면 평생 공주님으로 살아도 되죠. 그래도 한 서른? 될 때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건강이 내가 여유 부리게 놔두질 않네요. 나 진짜 돈 많이 벌어야 해요. 가장이니까"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최수연은 "뭐야, 왜 갑자기 어른인 척해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권민우는 "어른인 척이 아니라 어른이에요"라고 웃으며 뒤돌아 걸어갔다.



한편 이준호는 우영우와 함께 누나 부부를 찾아갔다. 누나는 이준호에게 "너 부모님한텐 말 안 할 거지?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괜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는 말고"라며 우영우에 대한 반대 의사를 늘어놨다. 하지만 우영우는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이후 '황지사' 재판이 계속됐다. 우영우의 반대 심문 순서, 갑자기 정명석은 배를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예고편에는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라는 우영우의 말과 술에 취한 최수연에게 "나 진짜 좋아해요?"라고 묻는 권민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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