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에 이어 WBFF도 제패한 이가미, "수많은 중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 입력2022-08-09 07:08
    • 수정2022-08-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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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미가 WBFF 프로카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성남=이주상기자] 피트니스 모델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가미(46)가 세계 최고의 피트니스 단체인 머슬마니아에 이어 WBFF(World Beauty Fitness & Fashion)도 석권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22 WBFF 코리아’가 열렸다. 이가미는 가장 큰 관심을 끈 디바 비키니 모델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은 물론 프로카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선수들에게 ‘꿈의 카드’라고 불리는 프로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프로 트레이너, 프로 모델로 대접받을 수 있는 실력과 권위의 상징이다. 특히 WBFF 프로카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본인이 직접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1라운드 비키니 심사, 2라운드 드레스 심사에서 이가미는 1라운드에서 탄력 넘치는 전신을 자랑했고, 2라운드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인 곽현주가 특별히 제작한 블랙 미니 드레스로 고급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 이가미는 이번 제패가 남다르다. 이가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머슬마니아 대회에도 출전해 스포츠모델과 미즈 비키니 두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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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미가 WBFF 프로카드에 호명되자 기뻐하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2년 만에 세계적인 대회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이가미는 “세계적인 지명도가 있는 대회에 출전해 나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라며 “딸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서 음으로 양으로 도왔다. 묵묵히 곁은 지켜준 딸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애틋한 모녀의 정을 전했다. 이가미는 피트니스를 하기 전에는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몸도 마음도 망가졌다. 몸무게도 90kg까지 육박하며 생애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비만은 수많은 질병을 만들어 냈다.

이가미는 “딸을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그때 눈에 들어 온 것이 피트니스였다. 피트니스로 건강을 되찾은 것은 물론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도 얻었다. 피트니스는 나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라며 피트니스에 발을 들여 놓은 계기를 전했다. 2020년에 출전한 머슬마니아 대회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접한 이가미는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중성미 넘치는 마력의 용모와 여전사를 연상케 하는 탄탄한 라인으로 수많은 광고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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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미가 비키니 심사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을 과시하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광고 외에도 MBC의 오전 생방송 프로그램인 ‘오늘아침’에 출연하며 미와 건강을 전파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을 추모하는 ‘앙드레김 스페셜 에디션 패션쇼’의 메인모델로 서기도 했다. 올해 이가미는 46세지만 누구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운동으로 인해 젊고 명랑해졌기 때문이다. 이가미는 “많은 굴곡을 겪었지만, 딸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견뎌냈다. 운동이 가장 큰 기폭제가 됐다. 많은 고충을 안고 있는 수많은 중년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의 힘을 보태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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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미가 비키니 심사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을 과시하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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