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진용 \'1점차 승리 지켰다\'
SSG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경기 9회초 1사1,2루 상대 강민호를 병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SSG가 삼성을 7-6으로 제압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투타 집중력의 승리”라고 말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안타 11개로 7점을 뽑아 8안타에 그친 삼성을 눌렀다. 이날 승리로 삼성과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따냈다.

테이블세터를 구축한 최지훈, 전의산이 5안타 5득점을 합작했고, 4번타자로 나선 최정이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6.1이닝 5실점(3자책)으로 2승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수비 도움으로 세이브를 따내고 18세이브(6승1패)째를 거뒀다.

김 감독은 “선발 모리만도가 비록 5실점 했지만 6.1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선발 역할을 충실해 해줬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펜 투수가 많았는데 위기에서 올라온 (조)요한, (장)지훈이, (서)진용이가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SSG는 3연속경기 연장혈투를 치러 불펜 소모가 심했다. 노경은 김택형은 휴식을 취하는 날이고, 문승원도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 상태였다. 모리만도가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버틴 게 큰 힘이 됐다.

[포토] 첫 타석 안타 최지훈 \'출발 좋아\'
SSG 최지훈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경기 1회말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는 “타선 집중력으로 다득점해 한 점차로 이겼다. 특히 (최)지훈이와 (전)의산이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100% 해주면서 공격을 끌어줬다. 이번주 연장전과 1점차 승부가 많은 너무나 힘든 한 주였다. 그럼에도 한주를 마감하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승부처는 6회말에 나왔다. 최지훈이 볼넷, 전의산이 중전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누를 꽉 채웠다.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2사 만루에서 김강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삼성은 대체선발로 나선 장필준이 4.2이닝 8안타 5실점했고, 6회 등판한 강속구 투수 김윤수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승점을 내줘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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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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