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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긴급의총 모습. 제공=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일 성명을 내고 “김동연식 협치의 본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반대를 무릅쓰고 날치기, 편법으로 밀어붙인 경제부지사가 취임도 하기 전에 의회를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태의 원인은 김용진 개인의 일탈이 결코 아니다. 겉으로는 협치를 주장하며 속으로는 지방행정과 의회를 무시하는 이중성과 오만함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동안 국힘은 경제부지사직 신설을 규정하고 있는 조례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해왔고,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행을 미룰 것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그러나 김 지사 쪽에서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 답변이 없었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 “사이비 전문가들에 의한 도정 문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의 민생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도정이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 김 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하라”고 했다.

또 “김 지사는 이번일이 자신의 불통, 의회와 지방행정 무시에서 비롯됐음을 분명히 인정하고,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국힘은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139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굳건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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