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롯데, 이대호 은퇴투어→5연패 끊을까[SS포커스]
    • 입력2022-07-28 12:56
    • 수정2022-07-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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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삼진 이대호 \'안맞네\'
롯데 이대호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경기 4회초 무사1,2루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패·패·패·패·패’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후반기 보여줬던 ‘이기는 분위기’를 올해 또 다시 펼치며 가을야구를 향한 각오를 다졌건만 점점 더 힘들어지는 모습이다. 그나마 지켜오던 ‘6위’도 두산에 내주며 ‘7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총체적 난국이란 표현이 맞을까. 투타 모두 동력을 잃었다. 수비마저도 온전치 못해 경기내용마저도 실망스러웠다. 실제로 롯데는 후반기 5경기에서 49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11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이 10.26으로 전체 구단 중 최하위다. 공격 지표인 타율은 0.244로 8위다.

자꾸만 엇박자를 낸다. 선발·불펜진이 흔들리면 타선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지만 롯데는 같이 무너진다. 지난 24일 부산 사직 KIA전에서 겪은 ‘0-23 패배’ 대참사가 대표적이다. 투수진이 흔들리니 도미노처럼 불펜도, 타선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지난 26일 서울 잠실 두산과의 경기를 되새겨도 그렇다.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선발투수 김진욱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볼넷과 폭투, 안타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0.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이날 롯데는 1회에만 6실점했고 타선의 침묵 속에 1-6으로 패배했다.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선 승기를 잡고 리드를 이어가다 5-6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후반기 4연패를 끊고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지만 놓치고 말았다. 승부처에서 득점을 못한 것이 아쉬웠다. 롯데는 5회 초까지 두산에 3-1로 앞서고 있었는데 추가점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두산은 5회 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6회 말 두산 대타 김인태의 3점 홈런에 3-6이 됐다. 8회 초 2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하며 롯데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그나마 지난 23일 사직 KIA전 8회부터 26일 두산과의 8회 초 1사까지 18.1이닝 동안 이어져온 무득점, 타선의 침묵이 깨졌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점수를 냈다는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포토] 1회 강판되는 김진욱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 교체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제는 마운드다. 마운드 상황은 더 좋지 않다. 평균자책점 10.26으로 최하위다. 찰리 반즈와 박세웅, 이인복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더라도 글렌 스파크맨과 김진욱의 부진은 더 크게 다가온다. 스파크맨은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은 5.29다. 더군다나 90경기를 치른 롯데인데, 스파크맨은 81.2이닝만 소화하며 규정이닝도 다 못 채웠다.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다. 특급 유망주 김진욱은 제구력 난조에 동력을 잃었다. 실제로 김진욱은 9이닝 당 볼넷이 6.70개로 많다.

거인군단의 자존심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본격 시작된다. 후반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영입하며 ‘5강’ 합류를 향한 진격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내리막이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에게 5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을 선물할 것이 아니라면 롯데 선수들의 반전드라마를 쓸 각오가 반드시 필요할 때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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