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일본 인기만화 ‘유희왕’의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의 유명 만화 ‘유희왕’의 작가인 다카하시 가즈키(59)가 사망했다.

NHK 등 일본언론은 7일 “다카하시 가즈키가 6일 오전 10시 30분께 오카나와현 나고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한 채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익사체로 발견된 남성은 유명 만화작가 가즈키로 확인되며 일본 전역의 많은 만화팬들이 애도를 전하고 있다. 해양경찰 등은 “사망 과정에 이르는 상황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희왕
일본 인기만화 ‘유희왕’

다카하시는 지난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유희왕’을 연재해왔다.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희왕은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된 바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이른 죽음, 다카하시 선생님께는 감사밖에 없습니다” “유희왕 카드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유희왕 카드를 얼마나 모아서 놀았는지... 유감입니다”라며 애도를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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