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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를 향한 박한 평가에 축구 팬들은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였던 대니 밀스는 7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에서 “메시를 데려갈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요한 크라이프와 같이 스타급인 선수다. 하지만 그의 현재 지위는 낮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팀에 들어가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로 커리어 사상 최초 바르셀로나가 아닌 PSG(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어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입단 첫 해 메시가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전반기 11경기서 1골 4도움이 그치는 등 평균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샀다.

최종적으로 34경기에 출전해 11골 14도움을 올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으로 남게 됐다.

이에 밀스는 “EPL 상위 6개 팀 중 메시를 데려갈 팀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그는 PSG가 리그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긴 했지만, 그의 폼은 예전 바르샤 시절에서 보였던 것과 거리가 멀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축구 팬들을 경악케 했다. 메시가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해당 답변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팬은 “지금껏 들은 축구 의견 중 최악이었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이건 범죄라 불릴 정도의 의견”이라고 그를 비난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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