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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우승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의 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40㎏을 감량했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대표주자가 될래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잡지 맥심(MAXIM)과 46년 전통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모델협회가 주관한 ‘맥심 플러스 사이즈 모델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각지는 물론 외국에서 출전한 32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이며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 잡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아름다움을 전파했다.

대상은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승연이 차지했다. 아승연은 이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당당한 워킹을 앞세워 객석을 압도했다.

또한 깊은 시선에서 나오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눈빛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연거푸 대회에 출전해 우승의 영광을 안은 아승연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꼭 대상을 차지하고 싶었기 때문에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출전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매력을 세상에 전파하고 싶다”라며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아승연은 이번 대회를 위해 40㎏을 감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한 준비를 했다. 플러스 사이즈에 보기 드문 탄력미를 갖추며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했다.

아승연은 “105㎏의 몸무게에서 40㎏을 뺐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감량하면서 몸도 탄탄해지고 자신감도 얻었다. 우승의 비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새롭고 건강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아승연은 대상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고 아울러 8월호 맥심 커버를 장식하는 영예도 안았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 선발대회는 ‘육덕’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건강함을 강조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었다. 지난해 대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20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대중은 물론 패션업계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모델협회의 임주완 회장을 비롯해 슈퍼모델 권은지, 정하은, 송은지, 김은선 등이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한 주최측인 맥심에서는 유승민 대표와 이영비 편집국장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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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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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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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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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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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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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아승연이 런웨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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