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더 샌드박스와 MOU 체결 (2)
6일 롯데월드가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롯데월드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롯데월드가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국내·외 200여 곳이 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이더리움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통해 직접 쉽게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월드의 콘텐츠 IP(지식재산) 라이선스를 활용한 글로벌 NFT 게임을 개발,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만의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더 샌드박스의 가상 세계에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를 오프라인과도 연결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초청 행사 등 지속적으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이재홍 개발부문장은 “이번 더 샌드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NFT 등 최근 트렌드를 활용한 롯데월드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캐릭터 자산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오프라인의 즐거움이 디지털 공간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즐거운 놀이 공간의 대명사인 롯데월드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롯데월드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협업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최근 콘텐츠 IP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진출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롯데월드는 현재까지 누적 57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방문했으며,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제페토 최애 공식맵 선발전’에서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픈을 기념해 라인 넥스트와 연계해 100개 한정으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는 영유아 및 가족 타깃에 대한 높은 이해도, 캐릭터 상품개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유튜브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채널 ‘로티프렌즈’를 오픈하고 인기 동요와 율동 등의 콘텐츠를 지속 제작 및 유통하고 있다. 현재는 유통 채널을 확장, KT ‘키즈랜드’와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대교노리Q 등의 TV채널과 왓챠(WATCHA)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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