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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장애인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일자리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장애인 등록 차량 무상점검에 나선다.

앞서 일자리재단은 지난 3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재학생 및 차량 무상점검 사전 신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맺은 ‘카리쓰마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연계 활동으로 장애인 등록 차량 대상 자동차 점검과 예방 정비를 실시하고, 차량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카리쓰마 프로젝트는 자동차(Car)를 리사이클링해 쓰임이 있는 곳에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장애인 차량 정기 점검 지원 △장애인 자가운전자를 위한 자가진단 및 안전관리 무상교육 △불용업무차량 실습용 제공 등이 목표다.

일자리재단은 이날 정비 공구를 지원하고, 자동차정비학과 재학생들도 참여해 보조 인력으로 활동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행사 홍보, 장애인 등록차량 정비 신청서 사전 접수를 맡았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조합에서는 정비인력 파견과 부품차량 등을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교육생들의 사회적 봉사의식 함양과 실무역량 배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의 교육과정은 제조업 기반기술 분야, 건설일자리 분야 및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이뤄져 있다.

제조업 기반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은 총 5개 학과(자동차정비학과, 첨단기계학과, 특수용접과, 전기에너지학과, 산업디자인과)로 장·단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료, 교재비를 비롯해 관련 자격증 취득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도내 기반 산업의 인적역량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개월 단기과정은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합격자들은 9월부터 수강이 가능하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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