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데이팅 앱에 자신을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1일(현지시간) “엘리엇 페이지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엠브렐라 아카데미’ 공동 출연자인 리투 아리아와 함께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며 “그는 ‘아리아가 내 첫 번째 데이트 앱을 안내했다’라는 문구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페이지가 데이팅 앱에 가입한 것은, 성전환 선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전환 수술을 받아 남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밝혔다. 2014년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 한지 6년만이었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인 페이지는 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2006)’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주노(2008)’ ‘인셉션(2010)’ ‘로렐(2015)’ 등에 출연했다. 현재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2019)’에서 주인공으로도 활약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엘리엇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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