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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 폭력과 이혼을 암시한 데 이어 ‘싱글맘’이란 걸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조민아는 지난 28일 방송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싱글맘”이라고 소개하며 “지속적으로 어떤 일련의 일들이 있었고”라고 고백한 데 이어 “행복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2020년 11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관장인 남편과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린 조민아는 2021년 2월 결혼해 같은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달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며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집안의 가장이 됐다고 밝혀 이혼설이 불거지가도 했다. 그는 “긴급 임시 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는 글로 이혼을 암시했다.

조민아는 SNS를 통해 홀로 육아하고, 돌잔치를 준비하는 모습 등도 보였지만 직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0월 SBS플러스, 채널S 예능 ‘연애도사2’ 이후 약 9개월만의 방송 출연인 ‘진격의 할매’를 통해 ‘싱글맘’이라며 이혼을 공식화하게 됐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조민아 SNS·채널S ‘진격의 할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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