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시승기]'도심주행+오프로더' 세련된 콤팩트 SUV, 지프 레니게이드
    • 입력2022-06-28 11:21
    • 수정2022-06-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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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
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지프(Jeep)는 ‘SUV의 시작’을 전면에 내건 브랜드다.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레니게이드,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이 중 레니게이드는 엔트리급 소형 SUV다. 오프로더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어반형으로 젊은층을 사로잡은 모델이기도 하다.

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은 전장 4255㎜, 전폭 1805㎜, 전고 1695㎜, 휠베이스 2570㎜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프 특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형의 헤드램프가 특징을 더한다. 전반적으로 크롤은 적용하지 않았다. 전면 후드는 입체적이지만, 전면은 군더더기 없이 부드러운 느낌이다. 루프 라인은 전통적인 지프처럼 직선적이다. 전면이 부드럽다면, 측면은 좀 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후면에는 스톱램프 일체형의 리어 스포일러로 이뤄졌고, 정사각형의 리어 램프도 인상적이다. 시인성을 높인 램프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레니게이드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 시동을 켜면 SINCE 1941이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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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 시동을 켜면 SINCE 1941이 뜬다(왼쪽). 쉽게 4륜구동으로도 바꿀 수 있다(가운데). 2열 공간.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
실내는 심플 그 자체다. 꾸미지 않고, 실용성 위주로 디자인된 느낌이다. 80주년 에디션인 만큼 시동을 켜면 센터페시아의 8.4인치 디스플레이에 ‘Jeep SINCE 1941’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뜬다. 디스플레이는 선명도가 최근 그것들에 비해 떨어져 보이지만, 직관적으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블루투스, 시트 열선 등의 기능을 모아 놓았다. 4세대 유커넥티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사용이 가능해 통화를 하거나 음악 재생, 네비게이션 앱을 작동할 수 있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AWD)도 간단하게 선택,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적용됐다.

2열과 적재 공간은 다소 좁게 느껴진다. 측면에서 볼 때 느낌 그대로다. 그래도 헤드룸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355ℓ이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303ℓ로 넓어진다. 트렁크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원하는 짐은 어느 정도 실을 수 있었다.
지프 레니게이드 80주년 에디션. 시동을 켜면 SINCE 1941이 뜬
레니게이드는 배기량 2.4ℓ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고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75마력(6400rpm), 최대토크는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SUV에 비해 저공해 차량이고, 소음도 덜하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초반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어느 정도 힘이 붙으면 여느 모델과 다를 바 없다. 도심 주행에서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어도 산지, 돌밭 등 험로에서 오프로더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실제로 경사진 길과 산길에서 좀 더 힘이 느껴지고 편안했다. 다만 핸들은 다소 무거운 편이라 여성 운전자의 경우 살짝 부담될 수도 있다. 졸음 등 부주의한 운전에서 차선을 이탈하거나,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거나,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감지되는 경우에는 경고음과 함께 브레이킹도 지원된다. ℓ당 공식 복합효율은 9.2~9.8㎞다.

콤팩트 SUV인 레니게이드는 작지만 다양한 장점을 지녔다. 얼굴은 귀엽지만, 몸은 남성적이다. 도심 주행에 어울리면서도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매력을 뽐내는 레니게이드의 몸값은 트림에 따라 3000만원 후반대에서 4000만원 중반대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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