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후 복귀, KT 이강철 감독 “몸 상태 괜찮다”[SS시선집중]
    • 입력2022-06-26 18:14
    • 수정2022-06-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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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이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 전 만나 건강하게 회복했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수원=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현재 몸 상태는 괜찮습니다.”

프로야구 KT의 사령탑이 급성 충수염(맹장염) 수술 후 엿새 만에 건강하게 돌아왔다. 이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전 만나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고 환한 미소로 답했다.

그는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에도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팀이 지고 있노라면 스트레스를 우려해 의료진이 채널을 돌려버렸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공백이 신경 쓰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 감독은 LG와의 주말 시리즈 첫날인 24일부터 야구장에 나와 사무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 감독은 “수술 후 병원에서 경기를 보는데 팀이 지고 있으면 의료진이 채널을 돌려버리더라. 괜히 스트레스 받아서 회복이 더딜까봐 그런 것 같다(웃음)”며 “잘 회복해서 23일 퇴원하고 24일부터 야구장에 나와서 뒤(사무실 등)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제는 직접 경기를 지휘해야 할 때라 생각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KT는 현재 승률 0.493(34승 2무 35패)으로 5위인데, 이날 LG에 승리한다면 학수고대했던 승률 5할을 맞추게 되는 것.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이 감독은 서둘러 복귀해 직접 지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KT의 선발은 새 외국인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그동안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가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 감독은 “벤자민이 지난 9일 키움 전에서 너무 잘 던지려고 하다가 무리를 했다. 그래서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며 “오늘은 무리하지 않도록 이닝 상관없이 60개만 던지게 할 계획이다. 이어서 엄상백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자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 팀의 안방마님 장성우는 그에게 “오랜 만에 좋은 투수가 왔다. 여러 구종을 던지는데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벤자민에 대한 검증이 좀 더 필요한데다 엄상백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기용에 대한 고민도 있다. 벤자민의 합류로 엄상백은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하지만 최근 데스파이네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엄상백을 다시 선발로 기용할지 고심 중이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는) 일단 한 번은 더 던지도록 할 예정이다. 어제는 패스트볼이 좋았는데 안 던지고 안 좋은 커브 등 변화구를 던져서 맞더라. 좀 더 지켜보고 계속 부진하면 엄상백을 선발로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의 복귀로 다시금 순위 반등에 힘을 내는 KT다. 새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확실히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KT가 상위권 진입 경쟁도 펼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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