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故 구하라 떠나고 극단적 시도도"('금쪽상담소')
    • 입력2022-06-25 09:07
    • 수정2022-06-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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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카라 출신 박규리가 (故) 구하라의 이야기를 꺼내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그간의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날 박규리는 “방송에서 보이는 자존감 넘치는 모습 때문에 인간적인 고민은 실제로 말하질 못한다. 내 흠을 말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아역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생각이 박혀있다. 그런데 혼자 풀다 보니 마음의 병이 생기는 것 같다. 내 바닥을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하고 떠나갈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돌이란 직업을 택하면서 좋은 것만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지인들에게도 이야기를 못한 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2019년부터 시작한 재벌 3세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와의 공개 열애 후 힘들었던 심경도 이야기했다. 그의 전 남자친구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는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내가 선택해서 만난 친구니까 어떻다고 언급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안좋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 상대는 일반인이니까 결별 후에도 관련이 없는 일에도 내가 연관이 돼서 기사가 나오더라.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는 상황이 됐다. 내가 관련이 없는 일이라도”라 말했다.

특히 박규리는 “우울감이 높은 상태다. 원래 내 상태는 아니다. 모든 일의 귀결이 내 탓으로 되니까. 나만 없어지면 되는 건 아니냐는 생각을 계속 한다”며 “‘왜 버티고 있어야 하는 거지’ 생각을 계속 한다. 죽음도 생각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故 구하라를 어렵게 언급한 박규리는 “탓을 하는 건 아니다. 그때 처음으로 내 가치관과 생각들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그렇게 예쁘고, 사랑도 많이 받은 사람이 떠날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20대를 같이 한 친구가 떠나고 나니 ‘이런 방법이 있네?’라는 일말의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런 가슴 아픈 일이 생기면 남은 사람들은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된다.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슬픔과 혼란도 있다. 힘들 때는 특히나 영향을 받게 된다. 너무나 힘들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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