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대한민국 1대 국민 MC' 故 송해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송해는 올해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송해의 빈소에는 연예계 정치계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애도했다.

개그맨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등이 조문하고, 가수 나훈아를 비롯해 김태호 PD, 조현아 KBS 예능센터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정치계도 동참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빈소를 찾는가 하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조화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윤석열 정부가 1등급 훈장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훈장을 전달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른다. 엄영수 코디미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장례위원은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꾸린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로 부인 석옥이 씨 묘가 안장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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