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원광대 교수, 고려복식 테마 일러스트전 22~28일 개최
    • 입력2022-06-07 17:22
    • 수정2022-06-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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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충선왕 후비의 연회복 1
충선왕 후비의 연회복.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가 고려 복식을 테마로 한 일러스트 전시회를 연다.

‘푸른 구름의 나라-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전’은 22일부터 28일까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KCDF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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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장한 고려 귀부인.

고려의 복식문화는 현재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최 교수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고려의 옷과 장신구를 착용한 고려 남녀들을 일러스트로 되살려 고려 복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최 교수는 고증을 거쳐 착장 형태를 중심으로 일러스트로 고려 복식을 되살려 일반에 선보인다.

고려는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 피웠고, 독자적인 복식 문화에 송나라, 원나라 등과 교류로 화려한 복식을 자랑했다. 그러나 현재 실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고문헌 속 기록으로만 존재해 상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려 남녀가 옷을 차려입은 상태를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 문헌기록 외에도 현재 남아있는 고려 의복 파편, 직물 파편, 원의 유물 중 고려양과 관련된 유물, 고려의 금속과 직물 장신구 유물 자료를 최대한 조합했다.

11-2 고려양 반비를 입은 젊은 여성
고려양 반비를 입은 젊은 여성.

게다가 중국이 한복 동북공정을 통해 고려 말~조선 초기의 일반 남녀 복식은 명나라가 원조라는 설을 유포하는 상황이다. 이에 최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의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원과 고려의 복식 교류 및 고려양(高麗樣) 복식과 관련된 일러스트도 제시한다.

전시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에 기록된 너울을 쓴 여성, ‘고려사’에 나타난 고려 후비들의 권력 다툼 및 여기에 동원된 복식, 원에서 유행했던 고려양 복식을 입은 여성들, 원에서 도입된 몽골풍 의복을 입은 남성들, 고려 특산 직물로 만든 연회복을 입은 원의 남성, 현재 남아있는 고려의 의복 파편과 직물 및 자수 파편으로 재구성한 의복을 입은 남녀 등 다채롭다.

전시 연구자인 최정 교수는 “본 전시의 작품들은 복식 고증 전공자가 제작한 흥미로운 고려복식 콘텐츠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림체로 따진다면 원로 화백이 제작한 복식 영정과 젊은 작가들의 한복 일러스트 작품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 역할의 작품일 것이다. 학술 자료를 겸한 알기 쉬운 복식 일러스트 작품으로서 감상해 주시면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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