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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이 4일 창원 롯데전에 앞서 5월 MVP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NC 다이노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NC가 2019년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한 선수단과 현장직원 투표 5월 MVP 결과를 발표했다.

NC는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추리고, 선수단과 현장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를 진행했다.

2022시즌 5월 MVP투표는 지난달 31일 한화와 원정경기 종료 후 진행됐고, 총 5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야수는 53표를 받은 손아섭, 투수는 43표를 받은 김진호가 최다표로 5월 MVP가 됐다. 손아섭과 김진호는 4일 창원 롯데전에 앞서 시상금 100만원을 받으며 시상식에 임했다.

손아섭은 5월 26경기에서 타율 0.343 8타점 OPS 0.875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창원 두산전에서 NC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고 NC 에서 유일하게 개막 이후 전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손아섭은 “5월에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하고, 5월의 기세를 이어서 6월에는 조금 더 많은 승리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 MVP로 뽑아 준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배로서 같은 팀 동료로서 계속 모범이 되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팬분들께서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팀 성적도 많이 좋아지고 선수들도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5월 6경기 11.2이닝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77, 1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프로 통산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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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진호가 4일 창원 롯데전에 앞서 5월 MVP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NC 다이노스

김진호는 “5월에 N팀에 합류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부족하지만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시즌 5월에 좋은 기억이 많았다. 특히 부모님께서 야구장에 찾아오신 날 데뷔 첫 승을 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은 시즌 부상 없이 N팀에서 완주하고 앞으로 NC의 선수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C 다이노스도 김진호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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