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배우 성훈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모든 걸 다 갖춘 라파엘의 반전 매력을 연기한다.

성훈은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완벽한 비주얼에 냉철한 면모와 다정할 땐 한없이 다정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익살스러운 제스처와 재치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성훈의 다정다감한 성격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다정한 눈빛으로 마음을 녹여내는, 성훈의 배려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을 꼽아봤다.

◇ 이별한 오우리를 위한 특별 서비스! (7회)

지난 7회에서 오우리(임수향 분)는 이강재(신동욱 분)와 헤어졌다. 이후 밥도 거르고 잠도 설쳐가며 이별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느끼며 힘들어했다. 이에 보다 못한 라파엘(성훈 분)은 오우리의 작업실로 출장 뷔페를 불러주고, 메인 작가를 통해 전망 좋은 호텔에 가서 쉬게 하다 오는 등 그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신경을 썼다.

라파엘은 “작가님 요즘 너무 힘들어하는데 뭔가 꼭 돕고 싶다. 걱정된다”라며 오우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예비 스윗 대디의 로맨틱 구연동화 (7회)

그런가 하면 라파엘은 잠을 설치는 오우리를 위해 비장의 무기인 목소리를 꺼내 들었다. 그는 태교를 위해 아기한테 들려주고 싶다며 동화를 녹음해 오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를 여는 순간 라파엘의 따뜻한 목소리가 방안에 퍼지며 오우리를 잠들게 했다. 라파엘은 오우리가 잠든 후 초음파 아기 사진을 앞에 놓고 동화책을 읽었다.

◇ 젤리곰 엄마는 내가 지킨다?! 든든한 조력자 (8회)

성당에는 오우리를 안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오우리는 몰려든 사람들 틈에 깔려 넘어졌다. 이때 어디선가 또 라파엘이 나타나 오우리를 안고 사람들 없는 곳으로 피했다. 그 과정에서 라파엘은 발목을 다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오우리와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후 성당 소문을 들은 BJ 삐꾸가 서귀녀 돈가스 가게에 무작정 찾아오며 오우리와 가족들을 괴롭혔다. 이에 라파엘은 오우리가 걱정돼 서귀녀 돈가스에 한달음에 달려갔고, 오우리의 가족들을 위해 호텔로 모시고자 했다.

이렇듯 성훈은 비주얼에 섬세한 배려까지 갖춘 라파엘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밤 10시에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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