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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이 2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투포환 종목에 나서고 있다. 구미 | 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구미=박준범기자] 김동진(15·월배중)이 첫 날 2관왕에 올랐고, ‘토르’ 박시훈(15·인덕중)도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웠다.

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는 28일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회 첫 날 구미시민운동장에서는 육상 종목이 열렸다. ‘중학생 토르’라고 불리는 박시훈이 20.66m으로 투포환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부별신기록이다. 2위에 오른 원찬우(반곡중)의 기록인 18.53m보다는 무려 2m를 더 멀리 던졌다. 박시훈은 이달 중순에 열린 제5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투포환 종목에서 21.56m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시훈은 29일에는 원반 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대구 선발인 월배중은 42초41으로 4X1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부별신기록이다. 중학교 단거리 강자 김동진은 100m 결승에서도 10초76으로 부별신기록을 세웠다. 하루에만 2개의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진은 29일 200m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동진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고, 지난달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4관왕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대회 첫 날 신기록이 쏟아졌다. 롤러 종목에서는 19개의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부별신기록도 사격(1개), 육상(4개), 자전거(2개) 종목에서 7개나 새롭게 썼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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