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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벡스코=김민규기자]T1이 노련한 운영에 압도적 파괴력을 앞세워 유럽의 G2 e스포츠에 1세트를 먼저 챙겼다.

T1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22’ 준결승에서 유럽의 맹주 G2를 압도하며 먼저 웃었다.

경기 시작부터 난전이 펼쳐진 가운데 T1의 노련한 운영이 빛났다. 3분경 탑과 바텀에서 교전이 펼쳐졌고 T1이 킬 스코어 3-2로 앞서 나갔다. 이후 5분경에는 G2 공격의 핵심인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4-2를 만들었다.

교전에서 승리한 T1은 라인 주도권도 잡아나가며 날카로운 운영을 보였다. T1은 바텀에서 2킬을 내줬지만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8분 만에 G2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고속도로를 뚫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두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3500이상 났다.

11분경 바텀에서 또 다시 교전이 펼쳐지며 1킬씩 주고받았고, T1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더 벌렸다. 확실히 T1의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9분경 미드 열린 한타 교전에서 T1은 3킬을 쓸어 담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팽팽한 킬 스코어는 8-6으로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는 8000 이상 차이가 났다.

21분경 내셔 남작을 획득한 T1은 탑을 통해 적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고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파괴한 후 빠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재정비를 마친 T1은 22분경 세 번째 용을 획득한 후 그대로 G2의 본진으로 돌격했고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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