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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학교 급식쌀을 공급하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재배과정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체험포를 설치했다.

군은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로 선정된 인수영농조합법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서울시 소재 18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체험포를 설치하고 모내기 체험도 실시했다.

친환경 벼 체험포는 학교급식으로 해남 친환경 쌀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벼의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도시에서도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형 고무화분에 벼를 심어 설치한 체험포에는 잡초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농법으로 관리하게 된다.

11월초 수확기에는 벼를 직접 베어도 보고 도정하는 과정을 통해 해남 쌀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해남군은 지속적인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도농간 정기적인 교류와 함께 서울 및 광주 등 대도시권에 해남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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