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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한 배우 이얼(본명 이응덕)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얼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26일 오전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4’ 종영 이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64년생인 이얼은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에서 만년꼴찌팀 드림즈의 감독, tv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서 서예지의 아버지, ‘보이스4’(2021)의 형사과장 등 다양한 배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82년생 김지영’(2019), ‘경관의 피’(2022)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저희는 잊지 않겠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며 웃고 울었던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겁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스타잇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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