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홈 징크스' 드디어 깼지만…진짜는 제주전이다
    • 입력2022-05-27 05:55
    • 수정2022-05-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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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주성 호랑이의 위용을 되찾아야 한다.

전북 현대는 올시즌 유난히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치른 K리그1 6경기에서 1승3무2패로 승점 6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를 기록하고 있고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는 등 안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정에서 최근 6연승을 달리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그나마 전북은 25일 울산시민축구단과의 FA컵 4라운드(16강)에서 승리하며 약 3개월 만에 전주성에서 승전보를 불렸다. 승리하긴 했지만 K3 소속의 팀을 상대로 1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스타보가 결정적인 기회를 수 차례 잡았음에도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둘 기회를 놓쳤다.

진짜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다. FA컵이 아닌 K리그1에서 홈 징크스를 깨고 승리해야 의미가 있다. 이 경기를 마치면 K리그1은 6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휴식기를 보내면 리그가 재개 된 후까지 부담을 버릴 수 없다. 제주전에서 털고 가야 한다.

승리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순위 싸움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은 승점 25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는 23점으로 2점 뒤진 3위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 차를 5로 벌리고 2위를 굳힐 수 있다.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 해도 보다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끌고갈 수 있다. 반면 패하면 제주에게 역전을 허용, 3위로 떨어지게 된다. 4위 포항 스틸러스(22점)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4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전북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관건은 득점력이다. 전북은 올시즌 K리그1 14경기에서 9골만을 허용했다. 울산과 함께 최저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골이다. 전북은 15골로 득점만 보면 8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 1위 팀의 위엄이 사라진 모습이다. 수비력이 좋아 지난 3월12일 제주전 이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A컵 등을 포함해 공식전 16경기에서 패배 없이 10승6무로 순항하고 있지만 시원한 승리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상대인 제주는 최근 공식전 세 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FA컵에서도 FC서울에 역전패를 당했다.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더할 수 있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긴 만큼 복수전 성격도 겸하고 있다. 갈 길이 먼 전북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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