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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제공=임태희 캠프

[스포츠서울│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연일 서울·인천과 연대한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기업의 환경·사회·지배 구조) 기금을 조성을 통한 유아교육질 개선과 언제나 돌봄 공약을 부각시키고 있다.

임 후보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과 손주돌봄수당 지급 등을 담은 ‘경기 스타트’ 공약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는 누리과정 지원금과 방과후 과정비를 합해 총 15만원, 사립은 35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학부모가 추가로 내야 하는 금액을 바우처로 보전해 주면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된다.유치원 전면 무상교육은 공·사립 모두 동일하게 이뤄진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3~5세 손주 돌봄수당을 내년 월 10만원에서 2026년 30만원까지 지급하고, 예산은 정치성 사업을 대폭 정리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전체적으로 “서울·인천과 함께 10조원을 목표로 한 ESG 기금 조성, 유아교육 외에도 초등 1,2학년 과밀학급 해소와 기초학력 강화, 저소득층 학생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에 경기도교육청부터 앞장서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이어 25일 서울 조전혁, 인천 최계운 교육감 후보와 함께 ’수도권 돌봄 1조원 펀드‘를 조성, ‘언제나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했다.

임 후보는 “돌봄을 단순히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학습 지도도 해주고, 상담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서울·인천은 언제, 어디에 있거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연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후보는 “서울·인천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10조원 조성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중 일부를 언제나 돌봄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봐 달라”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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