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라잇썸(LIGHTSUM)이 개성넘치는 모습이로 돌아왔다.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하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의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 발매를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인투 더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두 번째 싱글 ‘라이트 어 위시’(Light a Wish)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희망찬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하는 라잇썸의 포부가 담겨 있다. 상아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전부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라잇썸하면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까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주현은 “저희가 처음 데뷔했을 땐 모든 게 낯설고 새로웠다. 그러다보니 더 긴장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개성이 강해지고 표현력이 풍부해졌다고 느낀다. 더욱 다양해진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인투 더 라이트’는 두 가지 버전으로, 펑키한 스쿨룩의 하이틴 스타일인 ‘더 클래스(The Class)’와 러블리 스포티룩 콘셉트의 ‘더 팀(The Team)’이 있다. 나현은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찬 메세지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앨범은 두 가지 버전으로 라잇썸의 개성과 밝은 에너지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얼라이브(ALIVE)’는 무채색이던 세상이 생동감 넘치게 변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심장 박동을 표현한 비프음과 톡톡 튀는 감성이 인상적이다. 유정은 이번 타이틀 곡에 대해 “‘얼라이브’는 무채색이었던 세상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면서 느끼는 생동감이 담겨있다. 듣기만 해도 흥을 유발하는 마법같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얼라이브’의 뮤직비디오는 ‘얼라이브 스쿨(ALIVE SCHOOL)’을 배경으로 한다. 더욱 풍부해진 이야기과 멤버들의 연기가 담겨 볼거리가 가득하다. 나현은 “새학기에 라잇썸 멤버들이 모두 같은 반이 된 운명같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가 보여줄 전개를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현은 뮤직비디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연기적으로 시도한 부분이 많다. 멤버들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각 멤버들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얼라이브’의 포인트 안무는 두 가지다. 상아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저희 포인트 안무는 새싹 안무와 볼꼬집기 안무”라며 “볼꼬집기 안무는 왼쪽 볼을 꼬집은 채로 왼쪽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포인트다. 새싹 안무는 머리 위로 새싹이 돋아나듯이 손목을 두번 비틀어주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타이틀곡 안무에는 포인트 안무뿐만 아니라 댄스 브레이크도 추가됐다. 초원은 “이번에 댄스 브레이크까지 추가되서 역대급으로 어렵다. 그만큼 더 칼군무를 맞추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멤버들들도 퍼포먼스 준비에 좀 더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상아는 “라이브까지 완곡으로 소화가 가능할까 걱정했다. 그런데 해내는 저희를 보며 ‘우리는 강인하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번 앨범에는 알앤비, 얼터너티브 팝 등 폭넓은 장르의 수록곡이 함께 담겼다. 수록곡을 통해 ‘틴 스피릿’이 가득한 라잇썸의 화법을 느껴볼 수 있다. 휘연은 수록곡 중 디섯 번째 트랙인 ‘바이 바이 러브(Bye Bye Love)’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지원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다. 가사가 예뻐서 가장 좋아한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라잇썸은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나현은 “팬데믹 규정 완화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팬분들의 떼창, 함성, 응원법을 공연장에서 느끼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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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