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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답하는 글래이저(왼쪽). 출처 | 스카이스포츠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에이브람 글래이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항변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경이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계속해서 부진하다. 올 시즌도 6위로 마쳤다. 최종전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넋나간 표정도 화제거리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기자 폴 켈소는 글래이저와 마주쳐 직접 질문을 던졌다. 맨유의 올 시즌 부진에 대해서도 글래이저는 답했다. 그는 “실망을 했다는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면서 “올 시즌이 실망스러운 건 맞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맨유는 부진 탈피를 위해 텐 하흐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적시장에서 방출될 선수들의 이름도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글래이저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적합하기 때문에 그를 선임했다.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며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항상 필요한 돈을 써왔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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