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개그맨 정성호(49)가 무려 5남매의 아빠가 된다. 아내 경맑음(40)이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경맑음은 23일 자신의 SNS에 "히어로, 우리집 리얼 막둥이"라는 글로 막내의 태아사진과 심장 박동소리를 공개했다. 현재 경맑음은 임신 9주차다.


그는 "다섯아이들이 북적되는 가정이 되고 싶었고 아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아이들 넷을 임신 출산을 하며 얼마나 축복인지 물론 알고 있었고"라며 임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연년생을 아이들을 키워오며 태교, 태동이 뭔지 모를 정도로 배가 들어가는 날이 없어 우울증이 항상 나에게로만 쏟아지는 듯해 얼마나 이쁜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키우기도 했어요"라며 위로 2남2녀 4남매를 키우던 때를 돌아봤다.


그리고 8년만에 불혹의 나이에 다섯째가 찾아오며 느낀 벅찬 감동도 밝혔다.


그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너무 이른 임신사실 확인으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진료실에서 엉엉 울고 착상이 되고도 아기집 주위로 피고임이 많아 혹시나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날까봐 둘이 두손을 꼭 잡고 한참을 울었어요"라며 불안했던 임신초기를 떠올렸다.


그는 "자꾸 노산이라는 말을 들으니 덜컥 덜컥 겁도 나고... 그래도 이 또한 감사하다 축복한다 사랑이라 생각했고 변기를 붙잡고 있으면서도 토하면서도 웃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경맑음의 글에 지인들은 "세상에나! 맑음아 너가 히어로다" "아공❤️ 정말 축하드려요" "진짜 부럽고 축복하고 건강하게 태어날 히어로 미리 축하해용"라며 축하를 전했다.


정성호와 경맑음은 지난 200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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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경맑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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