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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런닝맨’ 김종국과 송지효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흑백장미 사용설명서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송지효의 TMI(Too much information, 알 필요 없는 정보)에 대한 퀴즈가 펼쳐졌다.

이날 송지효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패디큐어 색을 물었다. 지석진은 호기롭게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어 이름을 외친 김종국은 “아무것도 안 발랐다”며 정답을 맞혔다.

속옷 색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하하는 “검은색”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답이었다. 그 순간 김종국은 “블랙이야. 블랙이겠지”라고 중얼거렸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곧바로 “블랙인지 어떻게 아냐”고 추궁했다.

김종국은 얼굴을 붉히며 “흰색 아니면 블랙이지 않겠냐”고 변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많이 놀란 것 같다”고 놀렸다. 송지효 역시 “얼굴이 왜 빨개졌냐”고 물었다. 하하는 “어제 송지효 집에 같이 있었던 멤버는?”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송지효의 반려견 몸무게까지 맞히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지석진은 “너네 같이 사는 것 아니냐”며 의심했고, 하하는 “같이 동물병원 가지 않는 이상 못 맞힌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9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와의 과거 열애설에 휘말렸다. 윤은혜가 자신의 브이로그에서 언급한 연애사와 김종국이 밝힌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가 흡사해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윤은혜 측은 “두 사람의 과거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 우연의 일치”라며 선을 그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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