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SSG 김원형 감독, 1회 공격 아쉽네...
SSG 김원형 감독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1회초 팀의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2022. 5. 18.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e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고전했던 지난주를 뒤로 하고 다시 상승세를 타는 소감을 전했다.

SSG는 20일 문학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1회초 에이스 김광현이 오지환에게 3점홈런을 맞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으나 LG필승조를 공략했다. 8회말 오태곤이 정우영에게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 후 LG 3루수 이상호가 송구 에러를 범해 극적으로 경기가 끝냈다.

이날 승리로 1위 SSG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8승 12패 2무를 만들었다. 지난주 2승 4패로 추줌했으나 이날까지 이번주 성적 3승 1무로 지난주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광현이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답게 7이닝을 소화해줬다. 야수들도 1점씩 쫓아가면서 마지막에 경기를 뒤집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회 3실점 후 바로 (최)정이의 2점 홈런이 나온 장면도 좋았지만 5회 2사 후 신수의 볼넷과 도루 성공 뒤 (최)지훈이의 적시타, 8회 2사 후 (박)성한이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오)태곤이의 적시타로 연결되는 과정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오늘 신수가 선두타자로 5번 출루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좋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있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SSG는 오는 21일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예고했다. LG는 이민호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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