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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농구 중등부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죄측부터 경기도, 경북, 서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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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꿈나무 대축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4일 간의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 만에 경북에서 시·도 순회 개최와 개회식이 재개됐으며 총 3096명의 선수단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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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스코한마당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슐런 개인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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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스코한마당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슐런 개인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는 543명(선수 233, 임원 및 관계자 301)으로 최다 선수단이 참가해 157개(금 58, 은 40, 동 59)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경북은 47개(금 14, 은 16, 동 17)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선 2명의 4관왕과 18명의 3관왕이 탄생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4관왕의 주인공은 수영 김진헌(14세·경기 포곡중학교)과 여은별(15세·경기 회룡중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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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11인제 축구 경기(충북 대 경기도)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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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11인제 축구 시상식에서 우승팀 충북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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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혼성 경기(경북 대 서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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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혼성 경기(경북 대 서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은‘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대회’라는 평가다.

개회식은 선수, 지도자, 가족 등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졌고, e스포츠에서는 장애학생선수들과 프로게이머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참가자 모두가 순위와 관계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환한 미소로 대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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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중고등부 통합(지적)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1위를 차지한 최예준(부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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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초중고등부 통합(청각)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위를 차지한 김사랑(강원) 선수이 경기하고 있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WeThe15(위더피프틴) 캠페인’홍보관 및‘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버스’체험관을 선보이며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대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보호자가 참여하는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책 참여단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대회참가, 경기보조, 이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보호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올해 최초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선정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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