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핵심부품 '동력전달축’ 국산화 성공
    • 입력2022-05-18 16:22
    • 수정2022-05-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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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트라 고재덕 대표
시트라 고재덕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항공 우주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관련 부품 제조사들의 동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부품들을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린 기업들도 등장했다.

항공기 핵심 부품 설계·제작에 특화된 기업 시트라(CTLA)는 다년간 축적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방사청이 개발하는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와 블랙이글(T/FA-50)에 사용되는 동력전달축, 한국형소형무장헬리콥터(LAH)용 외부 무장장착대(BRU&Pylon)를 설계했다.

고속 플렉시블 커플링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동력전달축은 고속 전투기 엔진과 기어 박스 사이에 장착해 항공기에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회전축이 오정렬되더라도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런 고품질, 고성능을 미국 GE사로부터 인정받았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시트라는 2008년부터 국방·항공 부품 국산화를 이끌어온 모 회사에서 2020년 분사한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항공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도 받았다. 방사청이 주관하는 무기 체계 핵심 부품 개발 관련 정부 국정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LAH, 무장장착대를 설계·제조·시험하고 시제품을 납품했으며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시트라는 항공·우주 산업이 기술 집약도가 높고 민간 분야로의 기술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극동대와 항공 정비 산업 협력 및 항공 기술 인재 양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부품 제작, 정비 조직 인증, 방위사업체 국방 품질 인증, 해외 부품 제작 업무 지원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항공기 동력전달축의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한 고재덕 대표는 “투자를 유치해 완성된 정밀 가공 기술을 민간으로 확대·적용하고 반도체 LCD 장비용 부품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 우주 시대에 발맞춰 국내 항공기 핵심 부품 분야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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