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스포츠서울|구례=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소재한 구례수목원 전시관에 여름꽃이 만발했다.

홍가시나무와 장미터널을 지나 온실로 들어가면 폭포수 사이로 베고니아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넓게 어우러진 핑크빛 부겐베리아는 한아름 두팔 벌려 드레스를 입은 듯이 펼쳐져 있다.

여기에 샛노란 천사의 나팔은 수즙은 듯 은은하게 향기를 자아내며 모습을 드러낸다.

강아지풀을 닮은 붉은여우꼬리풀은 ‘동심’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한층 더 감성을 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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