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보도사진]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인기 영상 콘텐츠 작품들을 오디오북으로 소개하는 큐레이션 테마전을 연다.

이번 테마전은 영화,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원작 소설을 엄선해 오디오북으로 선보인다. 최근 절찬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동명 원작 소설을 비롯해 영화로 제작된 ‘너의 이름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카모메 식당’ 등 11개 작품을 큐레이션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강지영 작가 작품으로 뛰어난 두뇌를 지닌 마트 점원이 의심스러운 물건을 구매하는 한 손님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인 ‘너의 이름은’은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으로 인해 일어난 기적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 소설로, 주인공인 100세 노인 알란이 100세 생일 축하 파티를 앞두고 양로원을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모메 식당’은 스웨덴 헬싱키를 배경으로 일본인 여성 사치에가 운영하는 조그만 일식당의 이야기를 담은 무레 요코의 소설이다. 동명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 영화는 오기나미 나오코 감독이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복수의 작품은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아 드라마와 영화, 웹툰, 그리고 윌라 오디오북으로 탄생했다. 오디오북에서는 영상 콘텐츠와 웹툰에서 압축된 원작의 스토리와 배경이 원작 그대로 드러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작품 속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와 만나 윌라 오디오북으로 탄생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텍스트 사이 행간을 읽어내는 재미도 있지만 이젠 영상, 만화, 소리로 재탄생해 대중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다”며 “윌라 오디오북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만날 수 없던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마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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