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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동두천과 양주 시민, 전직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제공=임태희 캠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 도전하는 임태희 예비후보는 7일 “교장 공모제가 ‘내 사람 심기’, 전교조의 ‘코드인사’로 전락해버렸다. 당초 취지대로 능력 있는 인사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바꿔야 한다”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교장 공모제(내부형 B)를 통해 임용된 교장 48명 중 30명(62.5%)이 전교조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2010~2020년 11년 동안 내부형 교장 공모제 임용자는 총 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임 예비후보는 ‘소위 진보’ 교육감들의 여러 가지 폐해 중 하나가 평교사 대상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라고 진단했다. 전교조 조합원은 전체 교원의 10% 정도에 불과한데, 교장 공모제로 임용된 교장의 65%가 전교조 출신이라는 것이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특정 집단의 ‘내 사람 심기’와 ‘코드인사’ 등 교원 사회에 박탈감을 주고 불공정 시비를 야기하는 교장 공모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당초 취지대로 능력 있는 인사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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