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대본집 출간…작가 "촬영용과 99% 유사, 독특한 경험 될 것"
    • 입력2022-04-24 16:17
    • 수정2022-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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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_\'시맨틱 에러\' 드라마 대본집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잘 만든 작품 하나, 열 작품 안 부럽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제이선 극본· 김수정 연출)가 포토에세이에 이어 대본집을 출간하며 인기를 이어간다.

‘시맨틱 에러’ 대본집의 예약판매가 지난 22일 시작됐다. 온라인 서점 내 구매 페이지가 열린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고, 24일 현재 알라딘, YES24 등에서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시맨틱 에러’는 저수리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컴퓨터공학과 ‘아싸’ 추상우(재찬 분)의 완벽한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월 16일 공개됐다.

‘시맨틱 에러’의 인기는 ‘열풍’이라고 칭할 만하다. 왓챠 톱 10에서 주말 기준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3월 중순 출간된 포토에세이는 20일 기준 누적 판매 6만부를 넘겼다. 추상우를 연기한 재찬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의 소속 그룹 DKZ는 12일 발매한 싱글로 초동 판매량 10만장을 넘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대본집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제이선 작가는 24일 스포츠서울에 “정말 감사하게도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많은 분들이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다. 그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제작사의 대본집 출간을 제안받고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나의 부족함이 지면에 박제되어 온 세상에 발가벗겨진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부족한 텍스트를 지금의 영상물로 만들어낸 수많은 전문가의 훌륭함을 알릴 기회이기도 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대본집을 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본집은 박서함, 재찬이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대본에 남긴 메모를 고스란히 담아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수정 감독의 디렉션, 미공개 현장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작품을 또 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선 작가는 이 같은 구성에 대해 “조금 독특하다”고 평가하며 “기본적인 대본 위에 감독님과 두 주연 배우의 특별한 흔적이 덧칠해져 있다. 대본집에서마저 감독님과 배우들의 비호를 받는 기분이라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따라서 독자분들께는 정말 독특하고 진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1차원에 불과한 활자들이 감독님의 심도 있는 고민과 배우들의 치열한 노력을 통해 어떻게 입체적으로 변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그 소중한 경험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대본집 수정을 최소한으로 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발견한 오탈자 수정이나 판본 형식에 맞춰 문장을 조금 손본 것 외에는 일절 건드리지 않았기에, 촬영용 대본과 99% 유사한 대본집을 받아보실 수 있다. 독자분들께서도 이 대본집을 통해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연 배우 및 제작진에게 거듭 감사를 표한 제이선 작가는 대본집 구매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대본을 집필할 때만 해도 대본집이 출간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돌이켜 보면 집필하는 동안 지치고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 모든 과정이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으로 승화했다. 작품에 넘치는 응원과 사랑을 쏟아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라며 ”이 대본집은 저의 작은 보답이자 동시에 여러분이 만든 애정의 산물이다. 그러니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씹고 뜯고 맛보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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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오렌지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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