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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남양주 의류 전용 디지털 풀필먼트센터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바야흐로 유통의 시대다. 물류와 유통이 제조업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류와 유통 시장에서의 변화 역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패션 셀러들을 위한 의류 전용 유통센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구축한 ‘의류 전용 디지털 풀필먼트센터’다. 이곳은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검수와 검품, 상품화 서비스와 배송까지 이커머스 패션 셀러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갖췄다. 서울 중심부까지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부릉 남양주 의류풀필먼트센터는 의류 상품을 위한 전용 랙 설비를 갖췄으며 데이터 기반의 첨단 WMS(창고관리솔루션)를 통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

부릉은 이번 전용 의류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산업내 패션 셀러들을 위한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를 확장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부릉은 온라인 명품 부티끄 발란, 슈즈 멀티숍 브랜드 ABC마트, 슈마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인스턴트펑크,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 등 국내외 패션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대다수의 온라인 패션 셀러들은 부릉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도심 근교에 위치한 전용 풀필먼트센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고관리와 더불어 AI기반의 첨단운송관리 솔루션 부릉 TMS가 적용된 새벽배송 및 퀵커머스 배송, IT유통물류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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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남양주 의류전용 풀필먼트센터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부릉의 의류전용 풀필먼트센터를 비롯한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 통해 온라인 패션 셀러들은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 유통물류 서비스 제공이 아닌 통합 데이터 제공을 통해 셀러들의 수익을 극대화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남양주 의류센터에 앞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도심형물류거점(MFC)을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세 곳에 구축했으며 김포와 남양주에 이어 곤지암에도 지난 2월부터 풀필먼트센터를 추가 가동했다. 올해 역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물류거점을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업계 유일하게 확보한 4륜 및 2륜 통합 배송 시스템, 전국 10만 명 이상의 배송기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IT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유통 조력자 구실을 하면서 ‘부릉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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