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친절-horz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가 오는 23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상영작은 한국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과 외화 ‘타인의 친절’(감독 론 쉐르픽) 배리어프리버전이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지난해 열린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강원도에서 혼자 사는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씩씩한 하루를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창나이 선녀님’ 배리어프리버전은 원호연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진화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해 개봉작인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은 조 카잔, 타하르 라힘, 빌 나이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감성드라마로 뉴욕에서 서로를 보듬는 6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인의 친절’ 배리어프리버전은 ‘담보’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고 장나라 배우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완성됐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2회차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상영 2일전부터 예매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 안내도움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하면 된다.

한편,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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