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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막전에서 우승한 황진우가 시상식에서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2022년을 질주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올해 일정을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중을 보기 힘들었던 2020년과 2021년과 달리 올해는 관중과 함께하는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2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리면서 팬들의 큰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올해는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는 더욱 완벽한 사전대비와 엄격한 현장 방역으로 안전하게 팬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9년 한 시즌 동안 18만명에 달하고, 개막전에만 4만명이 운집하는 등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슈퍼레이스만의 매력을 통해 2022년에는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꼭 가보고 싶은 최고의 관람 스포츠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첫 일정은 4월에 시작된다. 4월 24일(일)에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1라운드) 경기가 개최된다. 이어 5월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으로 장소를 옮겨 22일(일)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2라운드가 치러진다. 그리고 슈퍼레이스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나이트레이스’(3라운드)는 6월 11일(토)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나이트레이스는 국내 유일의 야간 모터스포츠 경기이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7월에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4라운드)이 17일(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8월에는 다시 인제 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5라운드)가 21일(일) 개최된다. 그리고 6라운드 경기는 10월 2일에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전남GT와 함께 치러진다.

대미를 장식할 최종전은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7, 8라운드)로 마련돼 막판까지 불꽃 튀는 치열한 챔피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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