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일본의 경제 침략과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겪으면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부품 수급난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믿을 수 있는 부품 생산업체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주)유한이엔지 최성택 대표
유한이엔지 최성택 대표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한이엔지’가 그런 사례다. 유한이엔지 최성택 대표는 2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 유한이엔지를 설립하고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 기업은 유압 프레스, 연마기, 선반기, 드릴링, 사출기, 초음파 세척기, 레이저 절단기 등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서 2D·3D 금형 설계를 통해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자동차 부품과 특수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밖에 건설 장비 하부 구동력 전달 장치와 용접 지그 자동화 기계, 서스펜션 자동화 기계 등도 제작한다. 고객사 니즈에 맞춰 생산한 고품질·고성능 부품을 납기일에 맞춰 공급하는데 고객사 만족도가 높아 꾸준히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한 유한이엔지는 급변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부품 연구·개발에 진력하면서 응집된 기술력을 발휘해 ‘차량 시트용 보드 와이어 결속 장치’, ‘세라믹 성형물 외관 검사 장치’, ‘자동차용 쿠션 프레임의 와이어 튜브 자동 삽입 장치 및 삽입 장치를 이용한 튜브 삽입 방법’, ‘접착 시트 이형지 제거 장치’ 등으로 각각 특허(4건)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이노비즈 획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벤처기업인증, 유럽 에코바이스 획득 등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유한이엔지는 남다른 설계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로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편 시대 흐름에 맞춰 성장 고도화 작업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인더스트리 4.0 기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ICT 기술을 생산 과정에 적용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제조업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다졌다.

최 대표는 직원 복지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직원들과의 동반 성장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유한이엔지 임직원들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를 완성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본연의 임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생산 역량 강화, 무결점 제품 생산, 고객 불만 제로화를 달성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대한민국 자동차부품 생산설비 자동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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