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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얼마전 취직을 하고 첫 월급을 받았다.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니 투자를 하고 싶어졌다. 어디에 투자를 할까 검색을 해보던 중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을 모으는 것과 경제에 대한 상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자를 비롯한 최근 MZ세대는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유롭게 살기위해서는 경제적 자유가 꼭 필요하다.

투자의 첫 걸음인 저축을 하기로 마음 먹고 적금이나 펀드 등을 고르면서 처음 접한 단어는 여신과 수신이었다. 여신은 與(줄 여), 信(믿을 신)으로 쉽게 말해 대출이다. 수신은 受(받을 수), 信(믿을 신)으로 금융기관이 고객의 돈을 맡아주는 행위다. 즉 예금, 적금 등이다.

여신과 수신에는 금리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에서 대출이자가 2%라고 한다면 이것이 여신금리다. 예금, 적금 등을 할 때 적용되는 금리는 수신금리다. 여신금리와 수신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비교할 수 있다. 가계대출금리, 중소기업대출금리, 한국주택금융공사 관련 대출금리, 연체금리 등부터 맞춤 상품까지도 검색이 가능해 첫 적금과 주택 전세 대출을 동시에 알아보는 기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 수신금리도 예금금리, 적금금리, 청년희망적금금리, 장병내일준비적금금리 등 맞춤 상품을 찾을 수 있었다.

적금을 결정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수신금리다. 돈을 아무리 벌어도 절대 집을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임금(352만7000원)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중위가격 아파트(9억2365만 원)를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도 21년 8개월이 걸린다. 한달에 50만원을 적금할 계획인 기자가 아파트를 사려면 몇년을 모아야 할까?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2년간 98만5000원의 이자를 받기 위해 매달 50만원씩 저축을 하기 보다는 ‘인생은 한방’이라는 말도 있는데 “대출을 내서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할까”라고 잠시 생각했다. 그러나 유혹을 이겨내고 2년간 경제 공부를 ‘빡세게’ 하면서 1300만원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대출을 내서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하기에는 그 둘에 대해 1도 모르기 때문이다. 2년간 열심히 모은 종잣돈은 나의 투자 자본금이 될 것이다. 열심히 모으고 공부하다 보면 내집 마련을 100년에서 50년으로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자에게 적절한 적금을 발견했다. 바로 청년희망적금이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까지 자유납입(만기 2년) 가능하고 시중이자(5%+우대금리)에 저축장려금(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2021년 9월 기준 시중은행 적금 평균이율은 약 1.18%라는 점과 비교하면 청년희망적금의 이율은 파격적이다. 만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이라면 반려적금으로 들여야 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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