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배우 박유환.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 배우 박유환(31)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박유천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받은데 이어 박유환도 검찰에 송치되며 형제가 나란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불명예를 입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유환은 지난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일행 2명 중 1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태국에 거주 중인 나머지 일행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국내 입국이 어려운 관계로 추후 입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유환은 형 박유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1년 MBC‘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고, 이후 김수현 작가의 화제작 SBS‘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tvN‘로맨스가 필요해3’ MBC‘그녀는 예뻤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지만, 지난 2016년 4년간 교제한 전 여자친구에게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박유환은 지난 2019년부터 개인방송 채널 트위치를 통해 BJ로 활동 중이다. 채널 구독자수는 28일 현재 1만3000명이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