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리온 이끄는 강을준 감독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안양=최민우 기자]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와 경기에서 65-78로 졌다. 이날 패배로 5위 오리온의 시즌전적 17승 18패가 됐고, 6위 원주 DB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오리온은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외국인 선수 한 명만 출전했다.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제임스 메이스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에, 사실상 외인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대성이 25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승현도 상대 수비에 막혀 8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뒤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합을 뛰어줬기 때문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승현의 부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이승현 같은 선수도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다. 본인이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외국인 선수 한 명만 출전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 감독은 “외인 싸움에서 게임이 안됐다.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한 이유다. 결과도 좋지 않았다. 앞으로 설날 연휴동안에도 외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복안을 고민해야 한다. 답이 없다. 코로나가 제일 나쁘다” 하소연을 늘어놨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