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쇼크 딛고 복귀한 변준형, KGC의 3위 도약 이끌다[SS현장]
    • 입력2022-01-27 20:44
    • 수정2022-01-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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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KGC 변준형, 떨어지면 쏜다!
안양 KGC 변준형(오른쪽)이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오리온 이대성의 수비를 피해 3점슛을 하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안양=최민우 기자] 안양 KGC가 변준형(26)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78-65(16-22 31-11 18-20 11-12)로 이겼다.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 KGC의 시즌전적은 21승 14패가 됐다. 오리온과 상대 전적도 3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순위 경쟁 중인 5위 오리온에 대승을 거둔 KGC는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경기에서는 변준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15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사실 변준형은 저혈압 쇼크로 응급실을 다녀왔다.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겹친 탓이다. 그럴 만도 했다. 지난 에어컨 리그에서 주전 가드 이재도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창원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변준형은 포인트 가드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경기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데다, 출전 시간도 지난 시즌(52경기 평균 25분 41초)보다 대폭 늘어났다. 결국 과부하에 걸렸고, 변준형은 병원 신세를 졌다.
[포토] 변준형 \'승리가 보인다\'
안양 KGC 변준형. 안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하지만 변준형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며칠 쉬었기 때문에 감각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출전 시간을 분배하겠다”며 변준형 활용법을 전했다. 이어 “가드가 해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이 있다. 코트에서 잘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좀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며 주전 포인트 가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변준형은 경기 운영은 물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쿼터 6분 35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트에 투입된 변준형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예열을 마쳤다. 2쿼터부터 그의 공격 본능이 불을 뿜었다.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0점을 올렸다. 수비도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었다. 상대 가드와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고,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변준형의 활약 속에 KGC는 전반전을 47-33으로 마쳤다. 여기에 KGC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까지 더해져 후반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고,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포토]오리온 메이스, 패스를 받아줘!
고양 오리온 제임스 메이스(가운데)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골밑 공격을 시도하다 동료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반면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18패(17승)째를 떠안게 됐고, 6위 원주 DB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특히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의 부재가 뼈아팠다. 아직 제임스 메이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상 외인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대성이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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