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청 전경

[스포츠서울 l 고창=고봉석 기자] 전북 고창군이 사업비 2827억원을 투입해 고창읍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사업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먼저 세계 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 문화·생태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를 조성한다. 생물 다양성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고인돌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어드벤처 조성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인돌 유적에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각광 받는 자연생태 관광지 조성을 위해 고인돌 박물관 앞 부지를 활용한 군민 참여로 함께 만드는 천년의 숲을 조성하고, 고창 군립미술관 신축으로 군민 문화 소양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계획 중이다.

고창읍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판소리 명창거리, 민속놀이 체험시설, 한옥숙박시설을 조성하여 판소리를 테마로 한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는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영산기맥 양고살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방장산, 양고살재 일대 산림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게 될 것이며, 모로비리공원,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고창읍 석교리) 문수산 편백숲 치유센터를 조성하여 군민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군민 건강 복지와 건전 여가 활동을 위해 고창 스포츠 타운을 조성하고,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사업, 파크골프장(72홀)을 조성하고 있으며, 카페&레스토랑, 어린이골프체험장 등이 들어서는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읍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국 최고의 생태·치유·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추천